집에서 가리비 찜, 가리비 치즈구이 만들기.
가리비가 달큰하게 맛있는 계절이예요.
가리비는 찜으로 먹어도 맛있고 소스와 치즈을 올려 구이요리로 먹으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근사한 요리 탄생이에요!
제철은 11월~12월이지만 자주 주문하는 곳에 가리비가 올라오자 마자 주문했네요.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하는 분들께도 좋은 재료에요.
가리비는 손질법이 딱히 까다롭지 않아요.
해물 손질용 솔로 껍질 부분 불순물을 제거하면 끝이거든요~
전용 솔이 없다면 칫솔로 박박 문질러서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이번엔 해감 없이 세척만 꼼꼼히 해줬어요.
가리비 해감법
밀폐용기에 담아 소금 한 큰술 넣고 검은 봉지를 덮어서 냉장고에 30분~1시간 두기.
가리비에 붙어있는 따개비는 딱딱한 걸로 부딛히면 깨지기야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고 안에 조갯살만 쏙 먹을 거니 껍질 사이사이 깨끗하게 세척만 해줍니다.
정신없이 세척하고 냄비에 찌다보니 찜솥 사진이 빠졌네요^^;
냄비에 물을 넣고 체반을 올려서 가리비를 쪄줍니다.
일부는 찜 자체로 먹고 일부는 구이용으로 먹을거예요.
찜을 하건 구이를 하건 먼저 냄비에 1차로 쪄줘야해요~
냄비에 물 1리터 안되게 넣어주고 소주 한 국자를 부어서 쪄줍니다.
저는 소주 대신 배추 술찜하고 남은 화이트 와인이 있어서 부었어요~
찜 채반 위에 가리비를 차곡 차곡 쌓아서 올려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입을 벌린 가리비가 보여요.
꺼내주고 나머지 대기조 가리비들도 채반에 올려 쪄줍니다.
다 쪄진 상태의 가리비는 입을 벌려있고 입을 닫고 있는 아이들은 신선하지 않거나
가리비 안 살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오동통 갓 쪄 나온 가리비는 구이용으로 2차 준비 해 줍니다.
파프리카와 양파를 잘게 썰어 준비 해 줬어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도 모두 준비완료.
옥수수 콘 소스는 선택 사항인데요~ 냉장고에 있길래 함께 어울려봤어요^^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피자 맛이 나는 가리비 치즈구이랍니다.
먹기 좋게 가리비 뚜껑을 똑! 따서 대기 해 놓습니다.
아기 숟가락 or 티스푼으로 야채, 콘소스,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순서로 가리비 위에 토핑 해줍니다.
작은 가리비도 있으니 토핑을 너무 욕심내지 않고 한입에 쏙 먹을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이런식으로 가리비 하나하나 토핑을 올려준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5분 구워줬어요.
비주얼 만점! 가리비 치즈구이 완성 입니다.
가리비는 워낙 비린맛이 거의 없고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라 아이들도 참 잘 먹어요.
살이 질긴 해물일 경우에 아이들이 얼마 못 씹고 뱉는 경우도 있지만 가리비는 참 부드러워서
한입에 쏙쏙 잘 먹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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