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통밀쿠키 만들기.

집에서 통밀쿠키 만들기.

통밀쿠키

통밀쿠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 어울리는 통밀 다이제스티브 쿠키를 구워봤어요.
밀가루 없이 100% 통밀이니 담백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예요.
씹을수록 고소한 통밀 쿠키, 과정도 정말 간단해서 따라하기 쉬운 레시피입니다.

 통밀쿠키 레시피

통밀가루 150g, 무염버터 80g, 백설탕 60g, 베이킹파우더 3g, 우유 32g

버터는 미리 실온에 내려놓고 포마드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손가락으로 버터를 눌렀을 때 살짝 손가락이 들어가는 부드러운 상태예요.
버터를 주걱으로 가볍게 풀어주세요.

살짝 풀어진 버터에 설탕을 추가해줍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주걱을 바닥에 문지르듯 섞어주시면 돼요.

설탕 입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준 다음 우유를 넣어줄 거예요.

분량의 우유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제 체 친 가루를 넣어서 버터반죽과 가루 재료가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사진처럼 주걱을 세워서 11자를 그리며 반죽을 섞어줍니다.
자르듯이 섞는 이유는 글루텐 생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예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고 소보루 상태가 되면 반죽을 멈춥니다.
볼 한 쪽으로 반죽을 모은다음 주걱을 뉘여서 반죽을 쓸어내리면서 누르듯 정리해줍니다.
반죽이 정리가 되면 냉장 휴지를 시켜줄 거예요. 

냉장 휴지를 하면 글루텐 생성을 억제하면서 수분을 골고루 스며들게 해요.
그리고 이 상태로는 반죽이 너무 물러서 쿠키 모양을 찍어내기도 힘들어요~
반죽이 좀 차게 굳어서 다루기 쉽게 해줍니다. 

비닐에 넣고 1시간 냉장 휴지 시켜줍니다.
처음에는 반죽이 굳어있어 좀 딱딱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금방 풀어지니 걱정마세요^^

각봉이 있다면 0.4mm 두께로 밀어주세요.
없으시다면 최대한 반죽 두께가 일정해지도록 반죽을 펴주세요.
일정한 두께여야 오븐에 구워져나왔을 때 구움색도 일정하고 보기 좋답니다. 

집에 이런 틀이 있네요? 진저맨 쿠키틀을 찍어봅니다.
찍는동안도 반죽이 많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져요.
서둘러서 찍고 오븐 팬에 옮겨줘요. 남은 반죽은 모아서 냉동실 10분 넣어줬어요.
차가워지면 다시 꺼내 펴주고 원하는 쿠키 틀을 찍어줍니다.

찍어내다보니 든 생각은.............
예쁘고 귀여운 쿠키틀을 사고싶다..........
베이킹을 시작하니, 재료든 도구든 사도사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남은 반죽으로는 아이들 물병 뚜껑을 이용해서 동그란 모양도 찍어냈어요.
170도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예열은 190도에서 20분 했어요.

집에서 만든 귀여운 통밀쿠키!
식감은 부서지듯 바삭바삭하고 버터 풍미가 매력적이에요.
통밀이라 담백하기도 하고 따뜻한 커피나 우유와 함께 간식으로 추천드려요.
다양한 틀로 예쁘게 만들어서 아이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통밀쿠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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