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란다 만들기.
오늘은 추억의 전통과자 오란다 만들기를 소개할까해요~
오란다를 좋아해서 종종 사먹곤 하는데 딱딱하기도 하고 이에 잘 끼기도 해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연휴동안 가족들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봤어요.
만들어 먹으면 시중보다 덜 달게 먹일 수 있으니 엄마로서 이 점도 참 좋아요!
재료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더라구요.
퍼핑콩이라고 하는 동그란 과자는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고요.
저는 선물받은 호박씨랑 해바라기씨같은 견과류가 많아서 요긴하게 쓸 수 있었어요.
오리지널 오란다
도 맛있지만 영양듬뿍 견과류가 들어간 오란다를 한번 만들어 볼께요!
오란다 레시피
퍼핑콩 185g, 해바라기씨 40g, 호박씨 40g, 조청 105g, 설탕 35g, 버터 20g, 물 15g 간장종지 또는 쟁반(틀)
일단 견과류를 이용하려면 전처리는 필수입니다.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따뜻한 물에 담궈서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 다음 후라이팬이나 오븐에서 수분을 날려주고 살짝 볶아줘야해요. 저는 10분 정도 약불에 볶아줬어요.
올리고당 보다는 순수하게 쌀과 엿기름으로 만들어서 건강한 단맛이 나는 쌀조청을 강추합니다.
작은 마트에도 쌀조청은 파니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요.
쌀조청으로 만들었을 때 덜 굳고 부드러우니 꼭 쌀조청 사용해주세요~
분량의 쌀조청, 설탕, 버터, 물을 팬에 붓고 약불로 끓여줍니다.
시럽 재료들이 다 녹을 때까지 휘젓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수제 오란다에는 버터가 들어가는데 버터는 부드럽고 촉촉한 오란다를 만드는 비법이에요.
시럽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이제 퍼핑콩과 전처리한 견과류를 넣어줍니다.
주걱 두 개를 가지고 팬 안에 재료들을 마구마구 섞어줍니다.
불의 세기는 계속 중약불을 유지 해 주세요. 처음에는 윤기가 돕니다.
계속 젓다보면 윤기가 사라지고 바닥에 시럽이 남아있지 않을만큼 섞어주시면 됩니다.
강불로 하면 금방 재료가 타버리기 때문에 중약불로 계속 섞어주세요.
충분히 볶다보면 시럽이 실타래처럼 퍼핑콩에 들러붙어 있어요~
이 실타래가 보이면 거의 다 됐다는 신호예요.
마지막까지 잘 저어주시고 팬 바닥에 아무것도 없으면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끈 다음에도 잔열이 재료들이 타지않도록 1~2분 내외로 살짝 섞어주세요.
이제 틀에 넣어서 모양을 성형합니다.
저는 소스그릇 두개를 준비해서 모양은 만들어줬어요.
팬 안에 있는 재료들은 살짝 뜨거워요!
장갑을 끼고 틀에 넣어서 손으로 살짝 눌러주며 빈 공간을 채워줍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수제간식 오란다 만들기.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쉬워서 초보자도 뚝딱뚝딱 만들 수 있어요.
영양듬뿍!! 정성 가득한 간식이니 선물용으로도 손색 없겠죠?
'요리&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가리비 찜, 가리비 치즈구이 만들기. (0) | 2022.10.25 |
---|---|
집에서 통밀쿠키 만들기. (1) | 2022.10.21 |
집에서 보늬밤 만들기. (1) | 2022.10.07 |
집에서 머랭쿠키크래커 만들기. (0) | 2022.10.06 |
춈미 명란젓찜 레시피 (1) | 2022.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