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탕 황금레시피
정말 가을이 왔나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많이 차네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꽃게가 한창 맛있을 때랍니다.
요즘 어느 마트를 가더라도 꽃게를 볼 수 있어요.
제철 식재료 신선한 꽃게로 정말정말 맛있는 꽃게탕 만들어볼게요!
꽃게탕 레시피
꽃게 6마리, 작은 무 반통, 다진마늘 큰 1스푼, 고추장 2스푼, 된장 1스푼, 참치액 1스푼, 대파 1줄
선택: 새우, 바지락 약간, 쌀뜨물
꽃게는 깨끗하게 이물질을 제거해줘야 깔끔한 맛의 꽃게탕을 드실 수 있어요.
칫솔이나 전용솔로 문지르듯 흐르는 물로 구석구석 모래를 털어내줍니다.
다리 사이나 꽃게 입 주변에 이물질이 많아요.
깨끗하게 씻은 꽃게를 이제 손질해줘야 합니다.
뾰족뾰족 집게발 뿐만 아니라 몸통 주변도 날카롭게 때문에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꽃게 손질>
1. 몸통 양 끝 뽀죡한 부분을 가위로 싹둑 잘래내줍니다.
2. 배꼽을 열고 가운데를 눌러 이물질을 빼주세요.
3. 꽃게 입과 살이 없는 다리 끝을 잘라 정리해주세요.
4. 몸통과 연결된 등딱지를 손으로 벌려 분리해줍니다.
5. 배 양쪽에 있는 아가미를 제거하고 물로 살살 씻어주세요.
6. 손질 된 꽃게는 가위로 잘라 사용합니다.
깨끗하게 손질 된 꽃게가 준비됐으니, 이제 무와 파를 썰고 나머지 재료도 썰어줍니다.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고, 고추장 2스푼과 다진마늘을 함께 웍에서 볶습니다.
중불 정도로 살짝 볶아낸다는 느낌으로 볶다가 무가 잠길락말락 할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물을 넣고 무가 어느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불 세기는 계속 중불로 유지하고 젓가락으로 무를 눌러봤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면
이제 손질된 게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게를 넣으면 물이 부족하겠죠? 쌀뜨물이 있으면 쌀뜨물을 게가 살짝 반정도 잠길 정도의
물을 추가합니다. 저는 쌀뜨물이 없어서 그냥 생수로 추가했어요.
이 때 코인육수가 있으면 한 두알 넣으셔도 되고 생략하셔도 됩니다.
꽃게를 넣고 냉동실에 구비해 둔 해물이 있다면 같이 넣어주세요.
저는 해감한 바지락이랑 새우 4마리가 있어서 추가해줬어요.
된장 한 스푼을 추가합니다.
된장을 넣으면 이 때부턴 정말 구수한 꽃게탕 냄새가 집안 가득해요~
중간 중간 육수 위로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해줘야 해요.
해물을 야무지게 넣었더니 집에서 젤 큰 웍에도 꽉 차네요~
자리차지하는 등딱지는 웍 옆에 접시를 놓고 살짝 빼줘도 좋아요.
국물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한 듯 하면 이 단계에서 참치액 한 스푼 추가합니다.
대파까지 넣어주면 과정은 이제 끝이에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면 여기서 고춧가루를 추가하셔도 되고,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돼요.
밥도둑 꽃게탕이 완성됐어요~~
간을 봤더니 역시 국물이 진하고 너무 맛있네요.
냄새 맡고 달려온 우리 꼬맹이들도 한입만 한입만 해서 국물 좀 덜어줬더니,
"조금 매운데 좀 더 줄래?" 하네요^^ 쓰읍쓰읍 하면서도 몇번을 와서 국물 시음하고 갔어요.
꽃게가 참 맛있는 계절이라 꼭 한번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손질 과정이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실패없는 레시피라서 더더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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