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무수분수육 만들기.

집에서 무수분수육 만들기, 황금레시피

오늘은 기름기 적은 돼지 앞다리살로 만드는 수육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수육 만들때 항상 큰 솥에 물 넣고 양파, 월계수, 커피가루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들었는데요~
이 무수분수육을 한번 해먹고 나서는 쭉 무수분으로 물없이 요리하고 있어요.

고기를 물에 넣어 끓이지 않고, 수분 많은 채소랑 과일과 함께 쪄서 만드니까
육즙도 빠지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무수분수육 레시피
돼지 앞다리살 1kg, 무 4분의 1, 양파 중 1개, 사과 1개(또는 반개), 대파 1줄, 된장

*통삼겹살이나 오겹살로 만들면 더 맛있답니다.

분량의 무, 양파, 사과는 모두 1센치 두께로 썰어주세요.
사과 씨는 제거해서 준비해주세요.
냄비 가장 밑에 무를 깔아주고 양파와 사과를 차례로 올려줍니다.

무, 양파, 사과에서 채수가 충분히 나와서 냄비 바닥이 타지 않고 고기가 잘 익어요.
사과 위에 고기를 올려줄건데요~
그냥 올리지 않고 키친타올로 고기를 살짝 닦아준 뒤에 된장 한 스푼을 발라줍니다.
고기에 간도 되고 혹시 모를 돼지 냄새를 된장이 잡아줘요.

이제 고기 위에 대파만 올려주면 끝이에요. 정말 쉽죠?

뚜껑닫고 한 시간 정도 쪄주면 집에서 만드는 무수분 수육 완성입니다.
중불로 50분 끓이고 약불로 줄여서 10분 더 있다 불을 꺼주세요.

원래는 기름 좔좔 흐르는 통삼겹으로 수육을 해먹는데요.
오늘은 기름기 없이 담백한 고기로 한 끼 만들고 싶어 전지를 사용했어요.

한 김 식힌 뒤에 따뜻할 때 도마위에서 썰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고추 다대기랑 먹어도 너무 맛있고 묵은지랑 먹어도 참 잘 어울리네요.

퍽퍽한 살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쪄졌네요.
아이들은 비계 껍데기가 너무 맛있다고 무한 흡입하고 맛있는 저녁 시간 보냈네요.
레시피가 간단하고 냄비에 넣어두기만 하면 완성되니 집들이 음식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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