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뼈다귀 해장국 만들기.
뼈다귀 해장국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어떨까요?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한끼 건강한 밥상을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요.
뼈다귀 해장국은 일단 가성비가 너무 좋은 메뉴에요.
식당가서 사 먹는 것도 맛있지만, 주문해서 먹었더니 뼈가 엄청 적게 들어가 있는거 있죠...
제가 좋아하는 얼갈이배추도 턱없이 부족했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뼈도 듬뿍 배추도 듬뿍 넣은 혜자스러운 해장국을 만들 수 있겠죠?
재료 손질만 한다면, 국물이 깔끔한 맛있는 뼈다귀 해장국 만들 수 있어요.
어려울 것 같지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수고스러운 만큼 식당과는 비교불가한 아주아주 건강한 요리가 탄생해요!
이 레시피를 따라해보세요^^
뼈다귀 해장국 레시피
돼지등뼈 1.5~1.6kg, 얼갈이 배추 2단, 대파 한 줌, 된장 큰 1 스푼, 소금 반 스푼, 설탕 반 스푼,
후추 약간, 물 3리터
다시팩 재료 : 마늘 한 줌, 대파 한 줌, 월계수 잎 5장, 양파 반 개, 통후추 한 스푼
얼갈이배추 양념재료: 고춧가루 4스푼, 된장 반 스푼, 국간장 2스푼, 액젓 3스푼, 다진마늘 2스푼,
들깨가루 5스푼, 맛술 3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없으면 생강즙)
돼지 등뼈는 찬물에 30분 담궈 핏물을 빼주고 채반에 담아 준비 해 줍니다.
저는 생등뼈를 샀지만, 냉동등뼈인 경우에는 6시간 이상 찬물에 담궈주셔야 해요.
등뼈가 잠길 정도로 충분한 물이 냄비에서 팔팔 끓으면, 이때 등뼈를 넣고 데쳐줍니다.
끓기 시작하고 10분 더 끓이고 꺼내서 등뼈를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뼛가루를 제거할 수 있어요.
이 손질과정을 통해 국물이 깔끔해져요~ 귀찮더라고 하나씩 꼼꼼히 씻어주세요^^
육수 팩에는 분량의 마늘, 양파, 월계수, 통후추를 넣고 여유있는 냄비에 넣어줍니다.
물 3리터를 붓고, 된장 2 스푼을 채반에 걸러서 살살 풀어줄거에요.
여기서 된장베이스의 뼈 육수를 1시간동안 우려냅니다. 뚜껑을 닫고 푹 삶아줍니다.
삶는 동안 배추를 손질 해 주면 시간이 딱! 맞아요^^
얼갈이 배추는 밑둥을 자르고 가닥가닥 뜯어서 깨끗히 씻어줄거에요.
레시피에는 한 단이라고 했는데 양이 좀 많죠?
가격이 쌀 때 한번에 많이 사두는 편인데요, 손질 해놓고 데쳐서 물기 꽉 찬 후에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쓰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뼈해장국 만들 때는 뼈만 데쳐서 준비하면 되니 얼마나 편하던지요!
냄비에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한 스푼을 넣고 배추를 넣고 5분간만 살짝 데쳐줍니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아주 꽉 짜서 준비해 둡니다.
볼에 배추 한 단 분량에다 양념장을 넣고 무쳐줍니다.
분량의 고춧가루, 된장, 국간장, 액젓, 맛줄, 다진마늘, 들깨가루, 생강가루를 넣어주는거에요.
등뼈가 1시간 정도 삶아지면 다시팩 육수를 꺼내서 국물을 짜줍니다.
그 다음 양념한 얼갈이 배추를 등뼈 냄비에 투입시켜줘요.
이렇게 배추까지 넣으면 거의 90프로 완성입니다.
저는 푹 삶은 부드러운 배추 식감이 좋아서 여기서 40분 더 중불로 끓여줬어요.
설탕 반 스푼, 소금 반 스푼, 대파 약간을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푹 삶아냈더니 뼈에서 살이 술술 발라지고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어요~
뼈 잡고 먹을 것도 없이 젓가락만으로 고기가 해체됩니다.
얼갈이 배추는 간이 잘 배서 맛이 기가막혀요.
뼈다귀 해장국은 사먹는 음식이다 라는 편견을 깨 보시고,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조미료 없이 깔끔한 국물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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