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홈베이킹 도전기
1. 엄마의 취미 <홈베이킹>
엄마로서의 반복된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던 어느 날
우연히 시작하게 된 홈베이킹.
가장 첫번째로 시도했던 건 휘낭시에!
난이도가 낮아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자신감을 얻고 주문한 팬은 바로 마들렌팬.
처음 구워봤던 건 색이 너무 안나왔고, 몇번 시도한 끝에
구움색이 예쁜 마들렌을 성공했다.
맛은 역시 아이들한테 인기만점~
재료를 점점 사 들이기 시작하며 대담해진 엄마는
평소 좋아하던 쿠키도 만들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으면서
레시피 검색하고 바로 실전에 들어간다.
집에서 마가렛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니!
3,4가지 제과를 구우면서 든 생각은...
자신이 갖고있는 오븐을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이킹은 계량만 잘 맞추면 반은 성공하는 듯하다.
스콘은 푸드프로세서 구입이 망설여져서
손반죽으로만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나니 '푸프'라는 아이를 갖고 싶어졌다.
평소 좋아하는 디저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쁨은
저절로 몸을 주방으로 움직이게 한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비주얼이 기공을 못빼서
아쉽게 되었지만, 맛만큼은 최고다.
나눠 먹고싶은 맛 아닌 숨겨놓고 나 혼자 먹고싶은 맛!
야심하게 도전한 에그타르트.
다음에 만든다면 타르트지 바닥은 더 얇게 빚어서 구워야겠다.
아쉬움 가득했던 타르트...
비쥬얼부터 이건 맛있을 수가 없는 메이플피칸사브레.
낯선 이름의 쿠키인데 지인의 추천으로 만들어보았다.
이거 정말 맛있어서 아이들이 계속 주워먹는 요물간식~
소요시간이 길고 단계 하나하나 섬세한 작업이 요구됐던
소세지피자빵은 의외로(?) 성공했다.
대기업 맛...의 피자빵. 빵반죽까지 내가 할 수 있구나?
자격증을 따야하나
마지막으로는 호두파이!
선물 받은 호두가 집에 많아서 아이 생일 맞이해서
이 호두파이를 구웠다.
케이크를 사면 항상 다 못먹고 해서 아까웠는데,
이 파이는 남으면 냉동실에도 보관가능하니까 걱정없다.
(근데....냉동실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베이킹을 시작하면서 일상이 더 풍요로워졌달까.
직접 고른 재료로 엄마가 정성스럽게 쿠키와 빵을 굽고
아이들은 맛있게 먹어주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 없다.
무료했던 엄마의 삶에 재미가 더해지고, 행복 한 스푼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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